거제 사찰에서 방화 추정 화재로 대웅전 불타

경찰, 50대 남성 붙잡아 조사 중

한려뉴스임은정 기자 hanryeonews@naver.com|작성일 : 2023-01-03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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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전 0시 34분께 거제시 고현동 계룡사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났다.
이 불로 사찰 대웅전 1개 동을 비롯해 법당 내부 집기 등이 완전히 전소됐다. 심야 시간이라 인명 피해는 일어나지 않았다.
불은 주민 신고로 출동한 119에 의해 3시간 만인 오전 3시50분께 불길이 잡혔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이 사찰에 불을 지른 혐의로 50대 A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은 사찰 주변 CCTV를 통해 대웅전에 침입한 A 씨가 휴대용 라이터로 불을 붙이는 장면 등을 확인했다.
A 씨는 화재 발생 3시간여 만에 거제시 고현동의 한 주점에서 술을 마시다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불을 지른 이유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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