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해안서 멸종위기종 상괭이 죽은 채 발견

한려뉴스임은정 hanryeonews@naver.com|작성일 : 2021-01-19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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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상괭이

 

경남 거제의 한 해안가에서 멸종위기종인 상괭이가 죽은 채 발견됐다.
17일 통영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전 11시 40분께 거제시 하청면 외안개마을 앞 해변가에서 산책 중이던 행인이 상괭이 사체를 발견하고 해경에 신고했다.
이 상괭이는 몸길이 170㎝, 몸통 둘레 120㎝, 무게 80㎏으로 확인됐다.
해경이 금속탐지기를 이용해 체내 금속물 검색에 나선 결과 강제 포획 등 타살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해경은 처리 절차에 의해 상괭이 사체를 거제시에 인계했다.
우리나라 연안에서 자주 목격되는 상괭이는 국제자연보호연맹이 지정한 멸종위기종이다. 해양생태계의 보전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포획, 유통 등이 엄격히 금지된다. 임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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