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서 ‘2024 추석장사씨름대회’ 12일 개막, 7일간 열전

민속씨름 출범 41년 만에 소백급(72kg 이하) 신설 눈길

한려뉴스임은정 기자 hanryeonews@naver.com|작성일 : 2024-09-06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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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지난해 대회. 고성군 제공

고성에서 추석장사 씨름대회가 오는 12일 개막한다.
고성군은 ‘2024 추석장사씨름대회’를 이날부터 18일까지 7일간 고성군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대한씨름협회가 주최하고 고성군씨름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27개 팀 300여 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이번 대회에는 민속씨름 출범 41년 만에 신설된 소백급(72kg 이하) 경기가 새롭게 추가돼 대회를 관람하는 씨름 팬의 눈을 더욱 즐겁게 할 예정이다. 

대회 첫날인 12일 여자 체급별(매화 60kg 이하, 국화 70kg 이하, 무궁화 80kg 이하) 장사전과 여자부 단체전 경기를 시작으로 남자 체급별(소백 72kg 이하, 태백 80kg 이하, 금강 90kg 이하, 한라 105kg 이하, 백두 140kg 이하) 장사전이 연이어 열린다.
13일부터 14일까지는 KBSNSPORTS채널, 15일부터 18일은 KBS1채널을 통해 생중계되며, 모든 경기는 유튜브 샅바tv를 통해 관람할 수 있다.

2024 추석장사씨름대회 경기장을 방문하는 누구나 무료로 선착순 관람 가능하다. 고성군씨름협회는 대회 셔틀버스를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운영하고, 경품추첨 행사 등 경기장을 찾은 팬들을 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민족 대명절인 추석 기간에 추석장사 씨름대회를 고성군에서 개최하는 것을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며 “민족 스포츠인 씨름의 진정한 재미를 느끼시고, 고성의 먹거리와 볼거리를 최대한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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