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려뉴스임은정 기자 hanryeonews@naver.com|작성일 : 2024-06-19 14:10
현판식 장면. 고성군 제공
통영해경이 재능기부를 통해 고성군 삼산면 판곡마을에 작은 감동을 선사했다.
고성군 삼산면은 지난 17일 통영해경 고성파출소 직원의 재능기부로 판곡마을회관·판곡경로당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현판식에는 한철웅 통영해경 서장과 김현주 삼산면장, 마을주민 등이 참석했다.
평소 서각을 취미로 활동해 온 통영해경 고성파출소 오수용 경감은 지난 3월부터 고성 남포마을회관 현판을 시작으로 판곡마을회관 등 4곳의 낡고 오래된 현판을 제작해 기부했다.
김현주 삼산면장은 “관내 치안 상황 확립과 업무로 바쁜 와중에 개인 시간을 할애해 현판을 직접 제작해 주고, 현판식까지 참석해 주신 것에 대해 마을주민을 대표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철웅 통영해경 서장은 “통영해경의 작은 손길이 군민에게 도움이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에는 적극적으로 나서 따뜻한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