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십리벚꽃길과 해안도로 일주하는 자전거대회 열린다

전국 1900여 명 자전거 동호인 참가 벚꽃 라이딩

한려뉴스임은정 기자 hanryeonews@naver.com|작성일 : 2024-03-27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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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회 출발 장면. 고성군 제공

고성군에서 십리벚꽃길과 해안일주도로를 질주하는 전국 자전거 대회가 열린다.
고성군은 오는 30일 대가면 십리벚꽃길을 포함한 120.2㎞를 내달리는 ‘2024 공룡나라 그란폰도’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그란폰도는 여러 명이 참가하는 장거리 자전거 이벤트를 말한다.

올해 전국에서 처음 열리는 그란폰도 대회에는 1900여 명의 자전거 동호인이 참가한다. 1회 대회였던 지난해 1200여 명보다 참가자가 대폭 늘었다.
지난해는 가을에 개최했으나 올해는 벚꽃 개회시기에 일정을 맞췄다. 또 초보자들도 벚꽃 라이딩을 즐길 수 있도록 일부 코스를 변경했다.  

고성군종합운동장을 출발해 대가면 등 관내 10개 읍·면을 경유해 종합운동장으로 돌아오는 코스다. 관광명소인 대가면 십리벚꽃길과 동해면 해안일주도로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만끽할 수 있다. 군은 안전한 대회를 위해 도로 내 파손된 부분을 전면 보수하는 등 정비 작업을 마쳤다.

고성군자전거연맹 김홍식 회장은 “고성군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에 이바지하는 국내 대표 자전거대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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