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려뉴스임은정 기자 hanryeonews@naver.com|작성일 : 2024-01-14 12:31

고성군과 무학이 지난 12일 고성군청에서 고성문화예술촌 전시관 건립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고성군 제공
경남 대표 향토기업인 무학이 창업주의 고향인 고성에 '고성문화예술촌 전시관'을 건립한다.
고성군은 무학(회장 최재호)과 지난 12일 고성군청에서 고성문화예술촌 전시관 건립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무학 최재호 회장과 이상근 고성군수, 정점식 국회의원, 전시관 건립 추진위원 등이 참석했다.
고성군이 문화·예술 활동 증진과 예술인들의 창작환경 개선을 위해 여러 방안을 고민하던 중 고성 출신 기업 무학에서 고향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전시관 건립 의사를 밝혀와 이날 협약이 성사됐다..
협약에 따라 고성군은 건립 부지 제공과 공원 계획 변경 등 행정적 절차를 이행한다. 무학은 50억 원을 부담해 전시관 건립 후 기부채납한다. 양측은 또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무학은 고성 출신인 창업주 고 최위승 명예회장의 유지를 이어받아 고성 발전을 위해 다양한 후원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상근 군수는 “갑진년 새해 좋은 소식을 전하게 되어 기쁘다”며 “생전 고향 발전을 위해 노력하신 최위승 회장님의 뜻이 깃든 고성문화예술촌 전시관이 건립될 수 있도록 군민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