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려뉴스임은정 기자 hanryeonews@naver.com|작성일 : 2023-10-31 16:27
올해 엑스포 공룡퍼레이드 장면
공룡 1번지 고성에서 열린 ‘2023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조직위원회(위원장 고성군수 이상근)은 지난달 22일부터 29일까지 38일간 당항포관광지에서 열린 '2023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31일 밝혔다.
조직위는 고성군청 중회의실에서 엑스포 성과 발표 언론 브리핑에서 "공룡엑스포가 가지는 상품성과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안전한 행사를 개최, 큰 사고없이 행사를 마무리했다"고 자평하고 브리핑을 진행했다.
행사 기간 누적 유료관람객은 18만 186명으로 공식 집계됐다. 무료 입장객 대상인 36개월 미만 어린이 등은 집계에서 제외했다.
입장권, 먹거리 판매 등 38일간 42억 4000만 원의 매출을 올려. 업체 정산과 수수료 등을 제외하면 순수익은 7억 3000만원에 달한다.
행사 기간 군민스태프 110명 채용과 인건비 4억 5000만원 지급, 고성사랑상품권 1억여 원 유통, 지역특산품 판매 및 지역업체 이용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관람객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는 40대 이하의 가족 단위 고객이 대다수로,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는 높았다. 공연 및 체험 프로그램 등 새로운 콘텐츠의 개발 필요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상근 군수는 “3년 연속 개최라는 부담감 속에 비슷한 시기에 진행한 행사들과 보이지 않는 선의의 경쟁 구도가 있었지만, 성공적 개최를 이끌었다”며 “더욱 흥미롭고 혁신적인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행사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엑스포가 열렸던 당항포관광지는 11월 20일까지 휴장한 후 21일부터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