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관내 택시 기본요금이 5일 오전 4시부터 5000원으로 인상된다.
군은 택시 기본요금을 기존 4300원에서 5000원으로 700원 인상하는 등의 내용을 고성군 물가대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날부터 적용한다고 2일 밝혔다.
택시 요금 인상은 2019년 이후 4년 만이다. 거리 요금 기본단위는 133m에서 130m로, 시간 요금 기본단위는 34초에서 31초로, 심야할증 시간은 오후 10시부터 익일 오전 4시로 변경된다.
심야할증 20%와 군계(군 사이 경계) 외 운행 할증 30%는 종전과 동일하다.
인상된 택시 요금은 미터기 수리와 검증이 완료되기 전까지는 택시 내 붙여 놓은 요금 환산 조견표에 따라 운임을 받는다.
고성군 관계자는 “택시요금 인상이 4년 만에 이뤄지는 만큼 택시업체와 군민이 만족할 수 있는 선에서 요금 조정했다”며 “요금 인상에 따른 군민 불만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택시업체와 협의해 서비스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