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유기견 공개입양 통해 새주인 찾아주기 나서

11월까지 매주 셋째 토요일 ‘지금 만나러 갈개!’

한려뉴스임은정 기자 hanryeonews@naver.com|작성일 : 2023-05-23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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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은 고성읍 수남리 백세공원 일원에서 유기견 공개입양행사 ‘지금 만나러 갈개!’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고성군반려동물동호회 주최로 11월까지 총 7회에 걸쳐 매월 세 번째 토요일 열린다. ‘지금 만나러 갈개!’는 고성군에서 공모한 2023년 청년동아리 다모아 사업에 선정됐다.
 
공개입양행사 목적은 주인에게 버려진 유기동물에게 새로운 주인을 찾아주고, 분양을 촉진하기 위함이다.
지난해에도 총 10회 개최해 유기견 20여 마리에게 새로운 가족을 찾아주는 성과를 거뒀다.

입양 희망자는 백세공원 현장에서 마음에 드는 개체를 선정하고 신청서와 설문지를 작성하면 입양 가능하다.
성견의 경우 중성화와 내장칩 등록을 무료 실시한 후 주인에게 인도한다. 자견의 경우 입양 4개월 후 중성화와 동물등록을 지원한다.
내장칩 동물등록을 완료한 입양자에게 입양장려금 10만 원과 펫보험 가입 시 보험료에 따라 10만 원 한도 내에서 보험료를 지원한다. 차량 이동 수단이 없는 사람에게는 이동봉사도 지원한다.

천진성 동호회장은 “공개입양행사를 통해 주인에게 버려진 유기견들이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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