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일본 가사오카시와 국제 자매도시 결연

교류 통해 두 도시의 공동 번영 약속

한려뉴스임은정 기자 hanryeonews@naver.com|작성일 : 2023-04-26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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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과 일본 오카야마현 가사오카시가 자매 도시가 됐다.
고성군은 지난 25일 일본 가사오카시 시민회관에서 두 도시간 자매도시결연 협약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고성군과 일본 가사오카시가 지난 25일 일본 현지에서 국제 자매도시 협약식을 체결하고 공동 번영을 약속했다. 고성군 제공

이번 자매 결연을 위해 가사오카시가 고성군을 공식 초청했다.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이상근 고성군수, 최을석 군의회 의장과 군의원 등 10여 명이 가사오카시를 방문했다. 협약식에는 코바야시 요시후미 가사오카 시장, 세노 히로유키 시의회 의장, 일본 현지 각 사회단체 대표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양 도시 간 첫 교류가 시작된 2008년부터 현재까지의 교류 모습이 담긴 영상을 시청하며 그동안의 추진사항을 되돌아본 후 협약서에 서명했다.
 
협약 내용은 △평등과 호혜의 원칙을 지키는 가운데 공동번영을 도모하기 위해 경제, 문화관광, 교육 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사업 추진 △공동 관심사와 교류·협력 사업의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상호 정보 교환 및 협력 등을 담았다.
고성군 방문단은 8월에 진행될 가사오카시 청소년교류단의 고성 방문을 위해 니요시중학교를 찾아 학생들의 수업 모습을 참관하고, 교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상근 군수는 “이번 협약식을 통해 가사오카시와의 지속적인 교류와 상호 발전의 기반을 확고히 했다”며 “이 협약을 계기로 향후 다양한 교류 방향을 모색해 두 도시 간 협력을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사오카시는 일본 오카아먀현의 남서부 서쪽 히로시마현에 인접해 있으며 고성군 인구 규모와 비슷하고 공룡테마파크와 요트 계류장이 있는 등 지역적으로 유사한 점이 많은 해양도시다.
고성군과 가사오카시는 청소년 교류를 위주로 매년 각 도시를 방문해왔다. 코로나19로 2년간 교류가 중단됐으나 지난해부터 고성군 청소년교류단이 가사오카시를 방문하면서 재개됐다. 가사오카시도 고성군민의 날과 공룡세계엑스포를 맞아 고성군을 방문하는 등 다시 활발한 교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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