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타지역 청년 유치에 적극 나섰다.
고성군은 청년 인구 유입 토대를 마련하고 이주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첫 시행하는 '청년 고성살이' 지원사업 참여자를 내달 11일까지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청년 고성살이 지원사업은 타지역 청년들이 7일~15일 사이의 기간동안 고성군에 머물도록 지원해 고성군에 이주를 희망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총 15명의 청년을 모집한다. 숙박비(1일 5만 원 이내), 식비(1일 1만 원 이내), 체험·입장비(1인당 5만 ~8만 원) 등을 지원한다.
참여자가 고성군 체류 후 관내 업체 이용 영수증을 첨부해 청구하면 지원 한도 내 실비로 지급된다.
공고일 기준 고성군 외에 거주하는 만 19세~39세 청년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다음달 11일까지 고성군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조석래 군정혁신담당관은 “이번 고성살이를 계기로 청년들이 지역에 머물고 정착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를 기대한다”며 “청년들이 고성에서 새로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청년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