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남포항에 어린이가 무료로 이용하는 실외 물놀이터가 12일 문을 연다.
군은 해양수산부가 추진한 남포항 건설사업 중 군민 여가공간으로 조성한 실외 물놀이터를 12일 정식 개장한다고 5일 밝혔다.
이 물놀이터는 연면적 1236㎡에 바닥 분수대와 조합 놀이대 2개소, 단품 놀이대 20개소 등 물놀이시설과 그늘막, 파라솔 12개소, 탈의실, 샤워실 등 부대시설을 갖췄다. 남포항 건설사업으로 매립된 부지 위에 시설비만 18억 원이 투입됐다.
개장 후 8월 28일(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무료로 문을 연다. 월요일과 우천시에는 시설물 점검과 안전사고를 위해 운영하지 않는다. 여름을 제외한 계절에는 물놀이장 대신 어린이 놀이터와 군민 휴식공간으로 활용된다.
군은 방문객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개장 직전까지 안전 점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