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지방선거에 앞서 기존 4개 선거구에서 3개 선거구로 변경하는 의견을 경남도에 제출했다.
백두현 군수는 11일 브리핑을 통해 현행 4개 선거구에서 가 선거구(고성읍 대가면) 나 선거구(삼산 하일 하이 상리 영현 영오 개천면) 다 선거구( 구만 회화 마암 동해 거류면) 등 3개 선거구로 변경하는 의견을 경남도 선거구획정위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현행 선거구는 가 선거구(고성읍 대가면) 나 선거구(삼산 하일 하이 상리 영현면) 다 선거구(영오 개천 구만 회화 마암면) 라 선거구(동해 거류면) 등 4개 선거구로 나눠져 있다.
변경안이 최종 통과되면 기초의원은 11명(비례 2명 포함) 그대로지만, 가 선거구(3명) 나 선거구(2명) 다 선거구(2명) 라 선거구(2명)에서 가 선거구(3명) 나 선거구(3명) 다 선거구(3명)로 바뀐다.
군은 변경안 제출에 앞서 군민 의견을 수렴했다. 그동안 선거구 획정과 관련해 군민 의견을 수렴한 적은 거의 없었다. 의견 수렴 과정에서 군민은 지역을 넓히고 보다 많은 사람의 다양한 목소리를 의정활동에 반영할 수 있는 3개 선거구제를 원했다.
백두현 군수는 “선거구 획정 의견과 최종 결과는 다를 수도 있지만, 그 과정을 군민에게 공개하고 의견을 반영하는 것이 행정의 역할”이라며 “변경안은 군민의 목소리를 꼼꼼하게 챙기고 종합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