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이 맞춤형 청년주택 ‘고성 뜰 안’ 입주자를 모집한다.
고성군은 군에서 생활하는 미혼 청년을 대상으로 저렴하게 공급하는 공유형 주택인 ‘고성 뜰 안’ 입주자를 27일부터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고성 뜰 안’은 고성군이 처음 시도한 청년주택이다.
군은 고성읍 성내리 2층 단독주택을 사들여 리모델링했다. 거실과 일부 공간은 공유하고 방은 개별로 사용하는 형태이다. 침대와 붙박이장 등 생활에 필요한 가구와 가전제품을 풀 옵션으로 제공한다.
대상은 만 19~39세의 무주택자인 미혼 청년으로, 5명을 입주자로 모집한다.
임대기간은 2년이다. 임대료는 주변 시세의 30% 이내로 싸게 책정할 예정이다.
신청기간은 27일부터 내달 8일까지다.
군 관계자는 “청년들의 주거문제 해결과 공동체 생활을 통해 지역 정착 의지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은정 기자 hanryeonews@naver.com
경남 고성군이 관내 미혼 청년에게 제공하는 맞춤형 청년주택 입주자를 27일부터 모집한다. 사진은 해당 주택 리모델링 전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