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시가지와 바다 건너 미륵도 연결하는 보도교 놓인다.

남부권 개발사업의 하나로 '통영항 오션뷰케이션' 추진

한려뉴스임은정 기자 hanryeonews@naver.com|작성일 : 2024-07-10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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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도천동과 바다 건너 미륵도를 연결하는 통영항 오션뷰케이션 조감도. 통영시 제공

통영의 육지 시가지와 바다 건너 미륵도를 연결하는 보도교(통영항 오션뷰케이션)가 놓인다. 
통영시는 9일 도천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통영항 오션뷰케이션’  조성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사업은 남부권 관광 잠재력을 발굴하고 관광거점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 중 하나다.
통영 대표 관광지인 미륵도 관광특구를 연결하는 관광루트 개발을 위한 핵심 관광자원 개발사업이다.

지난  2월 기본구상안을 완료하고 6월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했다.
기본구상안은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및 통영국제음악당, 통영이 낳은 현대음악의 거장 윤이상 작곡가 등 음악을 콘셉트로 높은 음자리표의 스카이 워크와 윤이상 선생의 하프 독주곡인 ‘균형을 위하여’의 하프 악기를 형상화하는 등 문화예술 정체성을 접목했다.

보도교는 도천동 해저터널 주변에서 바다 건너 미수동 연필등대로 연결된다. 보도교 길이만 110m다. 높이 20m에서 바다를 배경으로 걸어보는 스카이워크와 최고 높이 37m 아치 트러스 위를 걷는 브릿지 클라이밍 체험시설을 갖춘다. 젊은 세대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해 케이블카 이후 통영 관광의 새로운 전성기를 이끌 관광콘텐츠를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오는 15일에는 미수동 주민센터에서 주민설명회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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