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려뉴스임은정 기자 hanryeonews@naver.com|작성일 : 2024-04-16 10:57
동피랑 벽화마을. 통영시 제공
벽화마을로 유명한 통영 동피랑이 새 벽화로 단장한다.
통영시는 ‘제9회 동피랑 마을 벽화사업’에 참가할 민간예술단체를 오는 26일까지 공개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서피랑, 디피랑과 함께 원도심 강구안을 중심으로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는 동피랑 벽화전은 2007년을 시작으로 2년마다 개최돼 올해로 9회째를 맞았다.
지원 자격은 민간예술단체 고유번호나 사업자등록을 완료하고, 최근 5년간 관련 사업실적이 있는 작가 팀을 대상으로 한다.
올해는 벽화 수준을 높이기 위해 거주 지역 제한 없이 전국으로 확대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사업자는 동피랑의 특색을 반영한 20개소 내외의 대상지와 킬러 콘텐츠를 포함한 계획서를 제안해야 한다.
사업자는 1억 500만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작가팀을 구성해 새로운 벽화를 단장한다. 5월 중 사업자가 최종 선정되면 6월부터 벽화를 갈아 입히는 작업에 들어가 10월에 벽화전을 마무리한다.
전제순 관광지원과장은 “동피랑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는 이번 사업에 참신한 아이디어와 실력을 가진 작가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며 “벽화마을의 원조 격인 동피랑 벽화의 위상을 높이고,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다채로운 추억을 선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