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국제음악당서 21일 '빈 소년 합창단 신년 음악회

새해 희망 전하는 천사들의 합창

한려뉴스임은정 기자 hanryeonews@naver.com|작성일 : 2024-01-06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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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합창단 중 하나이자 유네스코 지정 무형문화유산인 ‘빈 소년 합창단’이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통영에서 희망찬 새해를 알린다.
통영국제음악재단은 오는 21일 오후 3시 통영국제음악당 콘서트홀에서 빈 소년 합창단 신년 음악회를 연다고 6일 밝혔다. 

이날 공연에서 빈 소년 합창단은 모차르트, 슈베르트, 베르디, 오펜바흐, 요한 슈트라우스 2세, 미하엘 하이든, 어빙 벌린, 데이비드 포스터 등이 작곡한 성가곡, 오페라, 뮤지컬, 영화음악 등 고전부터 대중음악까지 다채로운 명곡들을 들려준다.

빈 소년 합창단은 1296년 합스부르크 제국 시절에 출발해 1498년 신성 로마 제국 시절에 공식 창단됐다. 하이든과 슈베르트 등이 어린 시절 단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초 중 고 프로그램이 있는 자체 캠퍼스를 운영하고 있다. 1907년 첫 음반 녹음 이후 377개의 음반을 녹음했다. 1924년 비영리 민간 조직으로 재창단된 이후 2750명의 합창단이 100개국에서 1000번 이상의 순회공연을 했다.

이날 공연을 지휘할 지미 치앙(Jimmy Chiang)은 현재 빈 소년합창단 하이든반 지휘자로 활동 중이다. 독일 프라이부르크 오페라 극장 지휘자, 홍콩-비엔나 뮤직 페스티벌 예술감독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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