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려뉴스임은정 기자 hanryeonews@naver.com|작성일 : 2023-12-27 17:25
통영 부속섬인 연도와 읍도, 두 섬이 육지와 2개의 다리로 연결된다.
통영시는 최근 도산면 도선리에서 ‘도산(연도~읍도) 연륙보도교 건설공사’ 기공식을 갖고 본격 공사에 착수했다고 27일 밝혔다.
조감도. 통영시 제공
육지인 도산면과 연도는 연륙교, 연도와 읍도는 연도교로 연결된다.
통영에서 육지~섬~섬을 잇는 해상보도교 건설은 처음이다.
제4차 섬발전사업으로 추진하는 도산(연도~읍도) 연륙보도교 건설공사는 국비 200억 원, 도비 25억 원, 시비 25억 원 등 250억 원을 투입한다.
두 다리는 길이 752m, 접속도로는 2738m에 달한다. 도산면과 연도는 390m, 연도와 읍도는 362m, 폭은 3~4m 다리가 놓여진다. 2026년 9월 완공을 목표로 한다.
시는 다리 연결로 섬 주민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섬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트래킹코스와 천혜의 자연경관을 활용한 관광 자원화로 주민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통영시 관계자는 “섬은 통영의 자산이자 미래이다. 섬 주민의 행복이 곧 통영의 행복이라는 생각으로 섬 발전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