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려뉴스임은정 기자 hanryeonews@naver.com|작성일 : 2023-10-24 09:39
통영에서 100km 코스에 도전하는 자전거 마라톤대회가 11월 4일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대회 장면. 통영시 제공
통영에서 자전거 마라톤대회가 열린다.
통영시는 ‘2023 통영 그란폰도(자전거 마라톤) 대회’를 오는 11월 4일 도남동 트라이애슬론 광장 및 통영시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그란폰도란 이탈리아어로 ‘긴 거리를 이동한다’는 뜻으로 자전거를 이용해 정해진 코스를 시간 안에 완주하는 비경쟁 방식의 자전거 마라톤 대회다.
통영 그란폰도 대회는 산지를 주 코스로 활용하는 다른 대회와 차별화된다. 바다를 풍경으로 대회를 진행하는 특성으로 올해 대회 참가 접수 시 37분 만에 마감되는 등 전국 자전거 동호인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 대회는 지난해 부산 경상권 처음으로 개최해 호응을 얻었다.
올해 대회 참가 선수는 2900여 명이다. 참가자들은 도남동 트라이애슬론 광장에서 출발해 통영터널 ~ 광도면 용호리 ~ 도산일주로 ~ 평인 일주로 ~ 산양 일주로를 거쳐 다시 트라이애슬론 광장으로 돌아오는 총 길이 100km 코스의 완주에 도전한다.
‘2023 통영 그란폰도 대회’는 통영을 찾은 자전거 동호인들이 통영을 즐기고 돌아갈 수 있도록 한산도 왕복 승선권 제공·숙박인증 이벤트 진행·애프터파티 개최 등 부대행사를 풍성하게 마련했다.
통영시 관계자는 “통영을 찾은 자전거 동호인들이 역대 그란폰도 대회 중 단연 최고의 교통통제가 이루어진 대회라고 찬사를 보냈다”며 “올해 2회 그란폰도 대회 교통통제에도 적극 협조해 주시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