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려뉴스임은정 기자 hanryeonews@naver.com|작성일 : 2023-10-12 17:08
통영시가 12일 미국에서 열린 제66회 세계축제협회 연차총회에서 ‘2023년 세계축제도시’로 선정된 후 수상하고 있다. 통영시 제공
통영시가 '세계축제도시'로 선정됐다.
통영시는 12일 미국에서 열린 제66회 세계축제협회(IFEA World) 연차총회에 참가해 ‘2023년 세계축제도시’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1956년 설립된 세계축제협회는 50개 국 3000명의 정회원과 5만 명의 준회원을 보유한 세계 최대의 이벤트 국제기구다. 세계의 축제와 이벤트 전문가를 지원 활성화한다.
제66회 세계축제협회 본선대회는 10개국, 110개 도시가 참여한 가운데 미국 텍사스주 맥알렌시에서 지난 9일부터 3일간 진행됐다.
통영시는 본선대회 3일차인 11일 ▲통영의 사계절 축제도시의 높은 경쟁력 ▲세계적인 수준의 음악축제 ▲대한민국 제1호 야간관광특화도시로 지정된 점 등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세계축제도시에는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미국 텍사스주 맥알렌, 태국 수코타이와 대한민국 통영시가 선정됐다. 아시아권에서 2개의 축제도시가 선정돼 아시아의 축제 경쟁력을 높였다는 평가다.
통영시는 이번 선정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문화관광 축제도시로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글로벌 축제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통영시는 2021년 세계축제협회 한국지부 연차총회에서 ‘대한민국 축제혁신도시’에 선정됐다. 2022년 세계축제협회 아시아지부 총회에서 ‘아시아 3대 해양관광축제도시’로 지정된데 이어 올해 '아시아 태평양 야간관광 3대 축제도시’에 선정되는 등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