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려뉴스임은정 기자 hanryeonews@naver.com|작성일 : 2023-09-25 11:08
통영시청사. 통영시 제공
통영에서 나고 자란 학생들은 대학교 등록금 걱정없이 균등한 대학교육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재)통영시지속가능발전교육재단은 전국 시 지자체 중 최초로 대학생 등록금 전액지원사업을 25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지원대상은 통영시에 주소를 둔 대학 4학년에 재학 중인 자이다. 내년에는 대학 3~4학년, 2025년에는 대학 2~4학년, 2026년에는 대학 1~4학년에 재학 중인 전체 학생으로 확대 추진된다.
지원액은 대학등록금 중 국가․학교․기관 및 단체․보호자의 직장 등에서 받는 장학금을 제외한 실제 본인 부담금을 지원한다.
▲관내 출생자 10% ▲관내 초교 졸업자 10% ▲관내 중학교 졸업자 20% ▲관내 고교 졸업자 60%)의 합산값을 총 지원율로 해 최소 30% ~ 최대 100% 지원한다.
신청기간은 25일부터 10월 24일까지 한 달간이다. 신청방법은 재단을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이메일(rceapply@gmail.com)을 통해 가능하다. 지원액은 대상자 선정 절차를 거친 후 오는 12월 내 지급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통영RCE세자트라숲과 통영시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재단 관계자는 “통영에서 나고 자란 학생들 누구나 등록금 걱정 없이 대학을 다닐 수 있도록 지원한다”며 “균등한 교육기회 제공을 통해 많은 인재들이 양성돼 미래 100년의 도시 통영을 위한 든든한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