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려뉴스임은정 기자 hanryeonews@naver.com|작성일 : 2023-07-28 18:02

통영을 대표하는 축제인 한산대첩축제가 8월 4일 개막한다.
통영한산대첩문화재단은 '제62회 통영한산대첩축제'를 내달 4일 개막해 12일까지 9일간 문화마당 등 통영시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축제 첫째 날인 4일 오전 10시부터 관내 초‧중‧고등학교 17개교 20개팀이 출전하는 통영교육장배 제14회 전국 노젓기 대회가 죽림만에서 열린다.
오후 5시에는 충렬사에서 고유제를 봉행한다.
오후 6시 세병관에서 수문장(진주성 수성 중군영 수문장, 행주산성 수문장, 삼도수군통제영 수문장)을 비롯한 3개 지자체 40여 명이 참여하는 ‘임진왜란 3대 대첩지 수문장사열식’과 ‘조선무예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이어 500여 명의 행렬단으로 구성된 ‘삼도수군통제사 행차’가 세병관에서 출발해 데파트 앞 간선도로를 지나 문화마당 강구안으로 이어진다.
삼도수군통제사 행차가 문화마당에 도착하면 풍물패의 길놀이 공연과 해군의장대 시연에 이어, 문화마당특설무대에서 ‘군점’과 강구안에 도열한 어선 25척과 거북선으로 이어지는 ‘수조재현’이 펼쳐진다.
계속해 개막식과 ‘승리와 평화의 빛’이라는 주제로 미디어아트와 퍼포먼스 공연, 500여 대의 드론이 펼치는 ‘한산대첩 드론 라이트쇼’, 개막 축하 불꽃쇼가 통영 밤하늘을 수놓는다.
5일에는 죽림만에서 오전 9시부터 읍면동에서 참가하는 15개팀, 전국에서 참가한 27개 팀(외국인 3팀 포함)이 ‘제14회 전국 거북선 노젓기 대회’ 일반부 경기를 펼친다.
오후 8시 통영공설운동장에서 가수 장윤정, 김희재, 나태주, 걸그룹 시그니처 등 국내 정상급 가수 10여 명이 출연하는 한산대첩축제 축하음악회가 한 여름밤의 축제 열기를 뜨겁게 달군다.
6일에는 제11회 해양수산장관배 카약대회 및 해양레져스포츠 체험이 죽림만에서 열린다. 문화마당 특설무대에서는 오후 6시부터 1318!! 통영의 꿈, 청소년댄싱경연대회 결선과 고양시연극협회의 뮤지컬 행주대첩 갈라 공연, 통영 예술인들이 참여하는 ‘통영거북선음악회’가 공연된다.
7일은 휴무일로 정해, 남은 축제 운영을 중간 점검한다.
8일에는 국가무형문화재 ‘남해안별신굿’ 공연, 꿈틀꿈틀 통영 청소년뮤지컬 ‘학의 날개’ 공연이 문화마당 특설무대에서 이어진다.
여섯째 날인 9일은 ‘최초의 통제영 한산도’라는 주제로 한산도 통제영 430주년 기념 학술세미나가 역사홍보관에서 열린다. 문화마당 특설무대에서는 통영매구풍물패 축하공연과 자매도시 교류행사로 과천 민속예술단의 ‘나무꾼놀이’, ‘통제영의 밤’ 공연이 연속으로 펼쳐진다.
10일에는 통영교육지원청 주관으로 관내 초‧중학생 100여 명이 참가하는 역사문화 퀴즈를 풀어보는 미션형 프로그램 ‘한산대첩 바로 알기, 승전고를 울려라’가 진행된다.
오후 6시에는 통영시 산양읍 당포성지에서 ‘한산해전 출정식’이, 문화마당특설무대에서는 국가무형문화재 통영오광대공연, K-컬쳐 관광이벤트 100선 선정기념 ‘K-POP 랜덤플레이댄스’공연이 펼쳐진다.
11일에는 통영한산대첩축제의 가장 대표행사라고 할 수 있는 ‘한산대첩 재현’이 한산도 앞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이순신공원에서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12일에는 무전대로에서 한산대첩 승전을 기리는 ‘승전축하주막’을 비롯한 다양한 공연, 퍼포먼스, ‘버블 코스프레 거리 퍼레이드 및 시민대동한마당’을 마지막으로 9일간의 축제 여정이 마무리된다.
상설 프로그램으로 임진왜란 3대 대첩 축제 홍보존 및 3대 대첩 지역 캐릭터 유등 전시, 이순신 장군 해전승리 및 삼도수군 병영체험놀이, 경기도 고양시에서 참여하는 ‘모형 신기전 만들기 체험, 삼도수군통제영 무과체험 및 무예극 ‘방비’ 공연, 한산대첩 플리마켓 및 먹거리코너, 추억의 DJ MUSIC BOX, 통영전통약과 만들기 체험 등이 행사기간 중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