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려뉴스임은정 기자 hanryeonews@naver.com|작성일 : 2023-07-14 16:50

사진 왼쪽부터 허경환, 천영기 통영시장, 허경환의 부친 허종덕 씨. 통영시 제공
통영 출신의 유명 개그맨인 허경환이 남다른 고향 사랑을 실천했다.
허경환은 14일 통영시를 방문해 인재육성기금 2000만 원과 고향사랑기부금 500만 원을 쾌척했다. 기금 전달에는 허경환의 부친 허종덕 씨도 함께 했다. 허 씨는 통영시청 공무원으로 재직하고 정년 퇴임했다.
시는 이날 허경환을 ‘통영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허경환은 지역 최대 축제인 ‘한산대첩축제’를 비롯해 평소 통영에서 열리는 각종 문화예술 행사에도 적극 참여하는 등 고향 사랑이 각별하다.
허경환은 “고향 발전과 인재육성을 위한 기부에 동참할 수 있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통영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대사로 위촉된 만큼 내 고향 통영을 더욱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통영에서 초중고를 나온 허경환은 KBS 22기 공채 개그맨 출신으로, ‘개그콘서트’로 데뷔해 ‘~있는데’, ‘바로~ 이 맛 아입니까’ 등의 유행어를 남겼다. ‘더 짠내투어’, ‘신상출시 편스토랑’, ‘미운 우리 새끼’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