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려뉴스임은정 기자 hanryeonews@naver.com|작성일 : 2023-06-16 17:19

예향 통영에서 열리는 통영연극예술축제가 내달 7일 개막한다.
통영시는 통영연극예술축제위원회가 주관하는 ‘2023 제15회 통영연극예술축제’를 다음 달 7일부터 16일까지 열흘 간 통영시민문화회관, 벅수골소극장 등 통영시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2008년 제1회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 제15회를 맞는 ‘2023 제15회 통영연극예술축제’는 2021년부터 3년째 경상남도 지역대표공연예술제 지원 사업으로 선정됐다.
올해는 ‘창의적 다양성’이란 주제로 통영의 다양한 스토리를 발굴해 사회적 문제와 가치를 담은 작품을 선보이며, 연극을 통해 역사와 시대를 재조명하고 현재를 바라보는 기회를 관객들에게 제공한다.
축제 프로그램은 콘텐츠창작 TTAF스테이지, 이 시대가 주목할 TTAF스테이지, 가족극스테이지, 꿈사랑나눔스테이지, 부대행사 등으로 나눠 32개 단체가 참여해 60개 행사로 꾸며져 재미와 즐거움을 선사한다.
7일 오후 7시 30분 개막극으로 1930년대 일제강점기 청춘들의 댄스로 벌이는 독립운동‘조선딴스홀’작품이 축제의 포문을 연다. 폐막극으로는 현실을 살 수 없는 사람들의 오늘을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2022년 통영연극예술축제 희곡상 수상작‘곰팡이들’ 작품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통영연극예술축제위원회는 부산소극장연극협의회와 이탈리아 U.I.L.T 등 국내외 7개 연극단체와 관객개발, 교육 공연기획, 네트워크 교류공연, 해외교류공연 등 각종 다양한 사업을 펼치며 통영문화브랜드 조성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