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내륙철도 통영 역세권 본격 개발

죽림만 매립해 배후도시도 동시 조성

한려뉴스임은정 기자 hanryeonews@naver.com|작성일 : 2022-12-11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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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내륙철도 개통에 따른 통영 역세권 개발이 본격 추진된다.
통영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2년도 거점육성형 투자선도지구 공모사업’에서 'KTX 통영역세권 개발사업' 이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KTX 통영역세권 개발사업'은 남부내륙철도 개통에 대비해 역세권과 배후도시의 통합개발로 사업 기간을 단축하는게 특징이다. 남부내륙철도 터널 구간에서 나오는 발생토를 죽림만 매립사업에 활용하는 등으로 재정을 절감한다. 

통영시 용남면 장문리 일원 역세권 1지구와 광도면 죽림리 공유수면 매립을 통한 배후도시 조성 2지구로 총 30만 1311㎡에 사업비 6565억 원을 투입하는 대규모 개발계획이다.

통영 역사와 남부권 교통허브 역할을 담당할 복합환승센터를 중심으로 광역 의료수요를 충족할 웰니스 복합타운, 주차장, 공원 등 공공시설과 부족한 주거 수요를 위한 주거복합시설 등이 포함돼 있다. 바다를 품은 통영역세권의 강점을 살려 200선석 규모의 해양마리나 시설, 플로팅하우스기반의 워케이션 시설 등이 배후도시 내 조성되어 글로벌 해양관광명품도시를 상징할 차별화된 역세권 탄생이 기대된다.
 경제적 파급효과는 1조994억 원의 생산유발효과, 4843억 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 7401명의 고용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거점육성형 투자선도지구는 발전 잠재력이 있는 지역의 전략사업을 발굴해 집중 지원해 민간투자를 활성화하고 지역의 성장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제도다. 정부의 맞춤형 컨설팅과 국비지원, 세제부담금 감면, 건폐율 용적율 완화, 등 73종의 각종 혜택을 제공받는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 KR(국가철도시설공단)이 사업시행자로 참여해 사업 실행력이 보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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