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거제 고성 가을 축제에 푹 빠져든다

사량도 등반축제, 섬꽃축제, 가리비축제 연이어

한려뉴스임은정 기자 hanryeonews@naver.com|작성일 : 2022-10-21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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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 거제시 고성군이 가을 축제에 푹 빠져 든다.

통영시는 뱃길로 40분 거리인 사량도에서 21~22일 이틀간 ‘사량도 옥녀봉 등반축제’를 연다. 축제는 ‘다시 찾고 싶은 섬, 활력의 섬 사량도’를 주제로 등반대회와 함께 다양한 즐길 거리를 마련했다. 등반 코스는 지리망산~월암봉~불모산~가마봉~옥녀봉을 능선으로 연결하며 환상적인 한려수도 비경을 감상할 수 있다. 등반대회와 별도로 사량도 마라톤대회, 1만 평 백일홍 꽃길 걷기 등도 함께 열려 더욱 풍성한 축제의 장을 조성했다.
21일 불꽃놀이 전야제를 시작으로 축제 막이 올라 22일 본격 등반대회와 함께 초청가수 공연이 이어진다. 거리의 악사 공연과 맨손 물고기잡기 체험, 플리마켓, 먹거리장터, 등산객 인증샷 콘테스트 등 체험행사도 풍성하다.

거제시는 오는 29일부터 11월 6일까지 거제면 농업개발원 일원에서 ‘제16회 거제섬꽃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는 ‘꽃愛 설렘! 섬愛 끌림!’이라는 주제로 수십억 송이의 가을꽃 향연이 펼쳐진다. 올해부터 관람객 편의를 위해 입장료를 없애고, 주말에는 야간 개장한다.
메르디스 빅토리호, 기성관, 다이아몬드 반지 등 다양한 국화 조형물이 전시된다. 국내외 동백으로 꾸며진 세계동백원, 거제도의 야생화들로 꾸며진 거제섬꽃동산 등차별화된 꽃의 향연으로 가을날의 추억을 선사한다. 수준 높은 국화분재와 가을난 수백여 점도 볼거리다. 행사 기간동안 국악, 마당놀이, 난타 등 다채로운 공연도 열린다.

고성군은 11월 4일부터 6일까지 남포항 일원에서 ‘가을밤 가리비와 함께 추억 속으로’를 주제로 ‘고성 가리비 수산물 축제’를 개최한다.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과 2021년에는 온라인 축제로 개최된 만큼 3년 만에 대면 축제로 관광객을 맞는다.
 지역특산물인 가리비 깜짝 경매와  프리마켓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돼 있다. 가리비와 함께 고성에서 생산되는 굴 등 다양한 수산물을 맛보고 체험할 수 있는 먹거리장터와 특산물 판매장도 운영한다. 유명 가수들이 참여하는 가을밤 콘서트와 추억여행 낭만 콘서트, 청소년 콘서트 등 부대행사도 풍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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