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이 아름다운 통영시, 대한민국 제1호 야간관광도시로 선정

첫 공모한 ‘2022년 야간관광 특화도시’에 최종 선정

한려뉴스임은정 기자 hanryeonews@naver.com|작성일 : 2022-09-06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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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아름다운 통영시가 제1호 야간관광도시로 선정됐다. 통영시 제공

통영시가 대한민국 제1호 야간관광도시로 선정됐다. 
통영시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에서 주관한 ‘2022년 야간관광 특화도시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 공모사업은 지역체류형 관광을 육성하고 새로운 국가 관광 성장 동력 창출과 정부차원의 통합적 야간관광 체계 구축을 위해 올해 처음 추진했다.
국제명소형과 성장지원형으로 구분해 전국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결과 인천시(국제공모형)와 통영시(성장지원형)가 최종 선정됐다. 
통영시는 한국관광공사로 부터 야간관광 정책 수립과 콘텐츠 개발 등에 대한 자문을 받고, 야간관광 기본 모델 구축을 위해 12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에서 ‘밤 아홉시, 오광(五光) 통영’이라는 주제로 디피랑(국내 최장 최대 야간 디지털 테마파크), 동피랑(벽화마을), 강구안(통영전통중앙시장), 삼도수군통제영(통영의 역사와 문화), 서피랑(야간경관조명)을 연계한 다섯 개의 야간관광 스팟으로 구성해 드론 나이트 쇼·야간 축제 등 야간콘텐츠와 야간 포토존 조성, 조선군선 야간 조명 설치 등을 제안했다.

앞서 통영시는 체류형 관광도시 육성을 위해 지난 2020년 10월 국내 최대 야간디지털 파크인 디피랑을 개장해 누적 관람객  30만 명을 돌파했다. 또 서피랑, 통제영 등에 야간관광 조명을 설치하고, 야간 축제 활성화를 위해 문화재 야행을 4년째 개최하고 있다. 
시는 케이블카·루지 등 관광콘텐츠를 항상 선점했듯이,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야간관광특화도시 브랜드를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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