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서 연극의 대향연 통영연극예술축제 26일 개막

 35개 단체 참여, 66개 공연 행사 감동과 재미 선사

한려뉴스임은정 기자 hanryeonews@naver.com|작성일 : 2022-08-11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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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연극예술축제가 오는 26일 개막한다.
통영시는 ‘2022 제14회 통영연극예술축제’를 이날 개막해 내달 4일까지 열흘 간 통영시민문화회관, 벅수골소극장 등 통영시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35개 단체가 참여해 66개 행사로 꾸며 관객에게 감동과 재미를 선사한다.
이 축제는 경남도와 통영시가 주최하고 통영연극예술축제위원회가 주관한다. 2008년 제1회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 제14회를 맞은 이 축제는 지난해에 이어 경남도 지역대표공연예술제 지원사업으로 선정됐다.

올해는 ‘연극메세지’란 주제로 통영의 다양한 스토리를 발굴해 사회적 문제와 가치를 담은 작품을 선보인다. 공연을 통해 역사와 시대를 재조명하고 관객들에게 현재를 바라보는 기회를 제공하고 진한 울림을 주고자 하는 취지다.
올해 축제 프로그램은 콘텐츠창작 TTAF스테이지, 이 시대가 주목할 TTAF스테이지, 가족극스테이지, 꿈사랑나눔스테이지, 부대행사 등으로 나눠 진행된다.
특히 통영의 문화자연을 공연화하는 콘텐츠창작 TTAF스테이지는 통영시민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관객과의 만남을 기다리고 있다. 

26일 오후 7시 30분 개막극으로 김용익 소설 원작의 ‘꽃신’작품이 축제의 포문을 연다. 통영 섬 주민의 이야기 ‘섬집엄마’, 폐막극으로는 6·25전쟁 당시 희생되었던 통영 민간인학살사건을 다룬 2021년 통영연극예술축제 희곡상 수상작‘달과 골짜기’작품으로 관객을 만난다.
공연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TTAF스테이지와 가족극스테이지는 유료 공연이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통영연극예술축제위원회 홈페이지(http://ttaf.kr), 카카오톡 ‘asea99’, 기획사무국(055-645-6379)으로 문의하면 된다.
통영연극예술축제위원회는 춘천연극제, 부산소극장연극협의회, 이탈리아 U.I.L.T와 관객개발, 교육 공연기획, 부산과 경남 간의 네트워크 교류공연, 해외교류공연 등 각종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역문화자원을 활용한 통영문화콘텐츠 발굴, 통영문화브랜드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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