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 장군을 기리는 축제 중 가장 규모카 큰 통영 한산대첩축제가 6일 개막했다. 코로나19 여파로 3년만에 열린 축제는 오는 14일까지 계속된다.
통영한산대첩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제61회 통영한산대첩축제가 ‘장군의 눈물’을 주제로 통영시 곳곳에서 9일 간 개최된다.
재단은 이번 축제가 3년만에 개최되는 만큼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다양하고 새로운 프로그램을 알차게 준비했다. 대부분의 행사는 야간에 개최된다.
6일 오후 5시30분 통영 충렬사에서 고유제 봉행을 시작으로 축제의 마지막날인 14일은 모든 행사가 무전대로에서 이뤄진다. 오후 6시 30분 국가무형문화재 통영 오광대공연을 시작으로 7시 30분 삼도수군통제사 이순신 장군 행렬 및 버블코스프레 거리 퍼리에드, 해군의장대 시연 및 해군군악대 공연이 이어진다.
공중한산해전, 추억의 뮤직 DJ BOX, 통제영 프리마켓, 푸드트럭존 및 어린이 물놀이장 운영, 이순신 장군 해전 승리 및 통제영 병영 체험마당 등 다양한 체험 행사도 준비되어 있고, 1318!! 통영의 꿈(청소년 댄싱경연대회) 공연도 다시 볼 수 있다. 그리고 시민대동제 및 한산대첩 430주년 승전축하주막을 끝으로 제61회 통영한산대첩축제는 그 막을 내린다.
6일부터 13일까지 통영 삼도수구통제영과 그 일원에서는 다양한 상설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통영한산대첩축제 관련 자세한 문의는 통영한산대첩문화재단(055-644-5222)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