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는 한산면 용호도 폐교를 리모델링한 ‘공공형 고양이 보호·분양센터’의 시설과 어울리는 네이밍(naming)을 공모한다고 23일 밝혔다.
공모전은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 기간은 23일부터 6월 10일 까지다.
시는 선호도 조사를 거쳐 심의위원회에서 상징성, 창의성, 적합성, 대중성 등을 평가해 최종 수상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시상은 수상작 4점에 대해 최우수 1명(50만 원), 우수 1명(30만 원), 장려 2명(각 10만 원)에게 지역화폐로 지급할 계획이다.
‘공공형 고양이 보호·분양센터’는 동물 생명 존중 의식 함양과 함께 특색 있는 섬마을 조성을 위해 국내 최초로 조성되는 고양이 전용 보호시설이다. 한산초등학교 용호분교를 탈바꿈해 보호실, 치료실, 노령묘 공간, 사람과 고양이가 공존하는 휴식 공간 등의 시설을 갖춰 올 9월에 개장할 계획이다.
통영시 관계자는 “공공형 고양이 보호·분양센터의 지역 특성과 시설의 상징성이 잘 나타나는 부르기 쉽고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명칭이 선정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응모방법은 통영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네이밍(naming)과 그 의미를 작성 후 방문, 우편,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