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케이블카는휴장, 디피랑은 매일 운영

두달간 대대적인 안전 정비작업

한려뉴스임은정 기자 hanryeonews@naver.com|작성일 : 2021-08-17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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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케이블카는 정비 휴장, 야간명소 디피랑은 매일 운영’
통영관광개발공사는 17일부터 10월 15일까지 두 달간 케이블카는 휴장하는 반면 디피랑은 매일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 기간동안 케이블카는 2008년 개장 이후 최대 규모의 정비작업에 들어간다. 케이블카를 매다는 밧줄(지삭) 이동 작업과 삭도시설 안전검사, 노후시설물 개선 등 안전성 강화를 위한 대대적인 공사를 진행한다. 지삭 이동작업은 개장 이후 처음이다. 케이블카를 지탱해 주는 상단 밧줄의 고정부 위치를 이동해 주는 작업으로 지삭 제작업체의 외국인 기술자가 직접 참여한다. 공사 측은 대정비 이후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케이블카로 거듭난다는 방침이다.

대신 이 기간동안 국내 야간명소 핫플로 떠오른 디피랑은 휴장없이 매일 운영에 들어간다.
케이블카 휴장에 따른 불편에 대해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조치다. 도심 속 공원 내 산책로 1.5㎞ 구간에 조성한 빛의 정원 디피랑은 언택트 관광이 새로운 관광패턴으로 자리잡으면서 인기몰이 중이다. 몽환적인 조명을 배경으로 산책하듯 걷다 보면 신비의 폭포, 빛의 오케스트라 등 15개 테마 구간을 만날 수 있다.

통영케이블카는 상부정류장에서 통영항과 한산도 등 한려수도의 비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어 지금까지 1500만 명이 탑승하는 등 국민케이블카로 유명하다. 디피랑은 밤에만 개장하는 시간적 제약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0월 개장 이후 누적 탑승객 15만 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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