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려뉴스임은정 기자 hanryeonews@naver.com|작성일 : 2021-02-21 05:23

연대도와 출렁다리로 연결된 만지도.
남해안 대표 관광지인 경남 통영시가 언택트 힐링 관광지로 통영9경을 선정했다.
통영9경은 타인과 접촉이 최소화되는 비 밀집장소로, 거리두기와 자체방역이 우수한 숨겨진 힐링여행지로 엄선됐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안전한 여행을 찾는 여행 트랜드에 맞춰 비대면으로 한려수도의 아름다운 풍광을 접할 수 있는 게 매력이다.
통영9경은 육지 5곳, 섬이 4곳이다. 570개의 섬을 보유해 ‘바다의 땅’으로 불리는 통영 브랜드에 걸맞게 섬이 대거 포함됐다.
육지 부문은 편백 톱밥 길을 맨발로 체험하는 나폴리농원, 사진찍기 좋은 명소인 서포루, 해풍을 가르며 바다의 풍광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수륙해안산책로, 산림이 울창하고 바다 전망이 뛰어난 통영생태숲, 저녁 노을 드라이브 명소인 평인노을길 등이다.
섬 부문은 출렁다리로 연결된 연대도와 만지도, 해상보도교로 연결된 연화도와 우도, 동백숲이 장관인 장사도, 경남도내 최초 섬 모노레일로 유명한 욕지도 등이다.
통영시 관계자는 “비대면 안심 관광지 통영9경에서 지친 마음을 회복하고 힐링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