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가 통영사랑상품권 구매 한도를 올려 지역 불황을 타개한다.
통영시는 설 명절을 맞아 1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두달 간 통영사랑상품권 구매 한도를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고 이날 밝혔다.
기존 구매한도가 1인 월 100만원(지류 50, 모바일 50)에서 월 최대 170만원(지류 100, 모바일 70)으로 70% 상향됐다. 할인율은 10%로 동일하다. 이번 상향 조정은 설 명절 기간 중 상품권 집중사용을 통해 코로나 19로 위축된 지역 내 소비를 진작시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서다.
‘지류식 통영사랑상품권’은 신분증을 지참하고 지역 25개 농협(지역농협 포함)을 방문해 구매할 수 있다. ‘모바일 통영사랑상품권’은 모바일앱(올원뱅크, BNK경남은행모바일뱅킹, 경남지역상품권, 등)을 통해 금융기관 방문 없이도 구매할 수 있다.
강석주 통영시장은 “구매한도 상향과 할인혜택을 통해 시민은 저렴하게 물건을 구입하고,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계속해서 가맹점을 확대해 상품권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임은정 기자 hanryeo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