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려뉴스임은정 기자 hanryeonews@naver.com|작성일 : 2025-06-15 17:28
음악마을 아트홀 조감도. 통영시 제공
세계적 작곡가 윤이상(1917~1995) 선생이 태어나고 자란 통영시 도천동에 ‘음악마을 아트홀’이 건립된다.
통영시는 도천지구 도시재생사업의 거점시설인 ‘음악마을 아트홀’의 설계안을 건축설계 공모를 거쳐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설계공모에는 46개 업체가 등록해 뜨거운 관심 속에 진행됐으며 건축·도시계획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최종 심사를 통해 최우수 당선작을 선정했다.
도천동 264번지에 지상 3층, 연면적 1245㎡ 규모로 조성되는 ‘음악마을 아트홀’에는 악기박물관, 동아리연습실, 다목적 강당, 주민편의시설 등이 입주한다.
시는 개인 수집가가 기증한 악기 450여 점을 악기박물관에 전시한다. 설계·허가 절차를 거쳐 오는 11월 공사에 착공해 내년 12월 준공할 계획이다.
통영시 관계자는 “음악마을 아트홀이 음악도시 통영의 위상을 제고하고 구도심 활성화를 위한 핵심 거점시설로 구축돼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