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려뉴스임은정 기자 hanryeonews@naver.com|작성일 : 2025-04-02 12:08
통영 사량도, 통영시 제공
산과 바다를 동시에 즐기는 통영 사량도 옥녀봉 등반축제가 5일 열린다.
애초 4~5일 이틀간 열릴 에정이었으나 경남도내 대형 산불 여파로 행사를 축소했다.
통영시는‘제19회 사량도 옥녀봉 전국등반 축제’를 오는 5일 사량면 상하도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 등반축제는 매년 가을에 개최해 왔으나 올해부터 등산객이 많이 찾는 4월로 일정을 변경했다.
올해 축제의 부제는 ‘사량해 산타섬 축제’로 정했다. 사량도를 1년 365일 산을 탈 수 있는 산타섬(산을 타는섬)으로 브랜딩해 특색있는 섬문화 축제로 정착시킬 계획이다.
올해 19회째를 맞이한 사량도 옥녀봉 전국등반 축제는 산타섬 자율등반대회, 산타섬 자전거 대회, 선상 낚시 대회, 사진 콘테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4일 열릴 예정이었던 불꽃놀이 전야제와 마을별 장기자랑 등은 취소했다.
임형수 사량면장은 “등반대회를 통해 바다와 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사량도를 더 많이 찾아 힐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