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량도 옥녀봉 등반축제, 4월 4~5일 양일간 사량도 일원서

‘사량해 산타섬(산을 타는 섬) 축제’로 정착

한려뉴스임은정 기자 hanryeonews@naver.com|작성일 : 2025-03-13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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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량도 옥녀봉. 통영시 제공

사량도 옥녀봉 등반축제가 다음 달 4~5일 이틀간 사량도 일원에서 열린다. 
통영시 사량면사무소는 사량도옥녀봉전국등반축제위원회 주관으로 ‘제19회 사량도 옥녀봉 전국등반 축제’를 오는 4월 4일~ 5일 양일간 사량면 상하도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축제의 부제는 ‘사량해 산타섬 축제’로 사량도를 1년 365일 산을 탈 수 있는 산타섬(산을 타는섬)으로 브랜딩해 특색있는 섬문화 축제로 정착시킬 계획이다.
 
올해 19회째를 맞이한 사량도 옥녀봉 전국등반 축제는 산타섬 자율등반대회, 산타섬 자전거 대회, 선상 낚시 대회, 사진 콘테스트, 마을별 장기자랑, 초청가수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축제장을 찾는 등산객 및 주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축제 첫째 날 4일에는 마을별 장기자랑 예선전 및 불꽃놀이 등 전야제를 시작으로 5일 본행사에서는 풍물놀이와 마을별 장기자랑 본선과 다양한 초청가수들의 공연이 준비돼 있다. 또 관광객들이 사량도를 더욱 알차게 즐길 수 있는 맨손 물고기잡기 체험, 선상 낚시 대회, 지역특산품 홍보, 플리마켓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김평식 위원장은 “올해부터는 기존 10월에 진행하던 축제를 등산객들이 많이 찾는 4월로 변경해 개최하게 됐다”며 “따뜻한 봄날 사량면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형수 사량면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바다와 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사량도를 더 많이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축제를 즐겁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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