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려뉴스임은정 기자 hanryeonews@naver.com|작성일 : 2025-02-11 13:55
지난해 결승전 장면. 통영시 제공
통영에서 대학 축구 최강자를 가리는 ‘춘계대학축구연맹전’이 12년 연속으로 열린다.
통영시는 오는 14일부터 3월 2일까지 17일간 ‘약속의 땅 통영 제61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전국 77개 대학 축구부가 참가해 통영을 축구 열기로 뜨겁게 달군다.
시는 스포츠도시 이미지 제고를 위해 다양한 종목의 전국 규모 스포츠대회를 유치하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중 춘계대학축구연맹전’은 올해로 12년 연속 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 77개 팀이 참가해 ‘한산대첩기’ 38개 팀, ‘통영기’ 39개 팀으로 나눠 2개의 리그로 운영된다. 14일부터 27일까지 예선전~준결승전 경기는 산양스포츠파크에서 열린다. 결승전은 ‘한산대첩기’가 3월 1일, ‘통영기’가 3월 2일 통영공설운동장에서 열린다.
대회 기간 동안 5000여 명의 선수와 관계자들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 경제에 50억 원 가량의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선수단이 통영에 머무는 동안 아무런 어려움이 없도록 그간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대회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관내 숙박·식당 업주들의 요금 및 위생 분야에 대해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