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한산도~거제 연결할 '한산대첩교' 건설 청신호

3999억 원 들여 통영 도남항~한산도~거제 동부면 연결

한려뉴스임은정 기자 hanryeonews@naver.com|작성일 : 2025-01-31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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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한산도~거제를 연결할 한산대첩교 건설에 청신호가 커졌다.
31일 통영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에서 수립 중인 ‘제6차 국도·국지도 5개년도 건설계획(2026년~2030년)’에 통영의 미래 지도를 바꿀 수 있는 주요 간선도로를 연결하는 3개 사업이 기획재정부 일괄 예비타당성 조사대상으로 선정됐다.

국도·국지도 건설 계획은 ‘도로법’에 따라 국토교통부가 5년마다 수립하는 국가 계획으로 일괄 예비타당성 조사대상 사업을 토대로 예비타당성 조사를 실시해 건설계획에 포함될 대상사업을 선정한다.

이번 대상에 선정된 사업은 ▲국도5호선 통영 도남(한산대첩교 건설)~거제 동부(10.1km, 3999억 원) 2차로 신설 ▲14호선 대체우회도로 통영 광도~용남(3.5km, 3076억 원) 4차로 신설 ▲국도77호선 통영 도산~고성 삼산(3.8km, 1242억 원) 2차로 신설하는 사업이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미래 100년 도시 통영의 초석이 될 도로 교통망 구축과 남해안 주요 관광지를 연계하는 남해안 아일랜드 하이웨이의 시점이 될 이번 제6차 국도 국지도 건설계획에 기획재정부 일괄 예비타당성 조사에 통과될 수 있도록 관련부처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상반기 기획재정부의 일괄 예비타당성조사 결과를 반영한 투자우선순위와 단계별 사업계획을 수립해 2026년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5개년 계획’을 고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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