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려뉴스임은정 기자 hanryeonews@naver.com|작성일 : 2024-06-11 11:41

거제시의 아동 청소년 노인은 내달 1일부터 시내버스를 무료로 탑승한다. 거제시 제공
거제시의 아동 청소년 노인은 내달 1일부터 시내버스를 무료로 탑승할 수 있게 됐다.
거제시는 7월 1일부터 아동 청소년 노인 시내버스 교통비 지원 정책을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주소지 면동 주민센터에서 거제패스 교통카드를 신청받고 있다.
교통카드 교부 대상은 거제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6세~18세 아동·청소년 및 70세 이상 노인으로 주민센터에 방문 신청하면 바로 교부받을 수 있다.
6세~18세 아동·청소년은 일 3회, 70세 이상 노인은 월 20회 무료 승차할 수 있다. 내달 1일부터 거제시 모든 시내버스, 좌석버스(2000번 제외), 마을버스에서 사용할 수 있다. 무료 승차마다 무료 환승(1회)도 가능하다.
아동·청소년은 매일, 어르신은 매월, 무료 횟수가 자동충전된다. 무료횟수를 초과해 이용하고 싶으면 가까운 편의점에서 현금을 충전해 일반 교통카드와 같이 사용하면 된다. 무료 승차 횟수가 우선 사용되며 무료승차 횟수를 모두 사용하면 충전된 현금이 차감된다.
시는 시내버스 교통비 지원사업으로 대중교통의 영향을 많이 받는 자녀 양육 가정과 어르신 가계 경제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또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통해 에너지 비용 절감, 온실가스 감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앞으로도 시민중심의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고 선진 교통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