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려뉴스임은정 기자|작성일 : 2024-03-21 10:10

거제 지세포 앞바다에서 해양경찰청장배 전국요트대회가 21일 개막한다.
거제시는 해양경찰청과 대한요트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거제시가 후원하는 '제21회 해양경찰청창배 전국요트대회'가 이날부터 25일까지 닷새동안 지세포항 일원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딩기요트와 윈드서핑 등 5개 종목에 1인승 옵티미스터 등 11클래스로 나눠 진행된다. 21일 출전선수 등록과 장비 계측에 이어 22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160여 척의 요트가 거제 앞바다를 화려하게 수놓는다.
국민참여형 대회로 만들기 위해 해양경찰청은 헬기를 이용한 조난구조 시범과 경비정 승선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해 경기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대회기간 인근 조선해양문화관이 무료로 개방되며, 지역업체 후원으로 키즈놀이터, 가족사진 포토존, 근로자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거제시 해양레저관광 발전뱡향을 모색하기 위한 포럼도 열린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이번 전국요트대회를 시작으로 해양레저관광이 더욱 활성화돼 많은 분들이 거제바다를 찾아주시길 기대한다”며 “해양경찰청, 거제해양개발공사, 요트협회와 함께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