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고현항 매립지~중곡동 잇는 다리 2월 1일 조기개통

175억 투입, 길이 260m 4차선 왕복도로

한려뉴스임은정 기자 hanryeonews@naver.com|작성일 : 2024-01-29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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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항 매립지에서 중곡동을 잇는 고형항교가 내달 1일 개통한다. 거제시 제공

거제 고현항 매립지에서 중곡동을 잇는 다리가 2월 1일 개통한다.
거제시는 고현항 항만재개발 3단계 사업으로 조성된 고현항 매립지에서 중곡동을 연결하는 신설 교량인 고현항교를 이날 오전 11시 조기 개통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다리 개통과 함께 매립지 근린시설인 한길공원도 개장한다.
시는 공사 준공 전 사용 승인을 받은 일부 시설물을 조기 인수해 개통 개방한다고 설명했다.

고현항교는 175억 원을 들여 길이 260m 4차선 도로다. 자전거도로와 인도도 갖췄다. 
다리가 개통되면 장평동~고현항 매립지~중곡동으로 곧바로 연결되면서 이동 편의와 시간 단축이 기대된다. 출퇴근시 차량 분산으로 도심지 내 교통혼잡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이 다리와 연결되는 신오1교도 63억 원을 들여 4차선에서 6차선으로 확장함에 따라 원활한 교통 흐름이 기대된다.

고현항 항만재개발 사업 3단계 공사는 2023년 12월에 완료됐다. 하지만  마산지방해양수산청의 준공 승인과 거제시로 이관되기까지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보여 실무협의를 거쳐 일부 시설물을 개통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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