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려뉴스임은정 기자 hanryeonews@naver.com|작성일 : 2024-01-10 15:04

‘거제 파노라마 케이블카’가 누적 방문객 100만 명을 돌파했다.
케이블카 운영사인 거제케이블카(주)는 지난 8일 기준 케이블카 탑승객이 100만 6000명에 달했다고 10일 밝혔다.
개장 원년이었던 2022년 한 해가 극심했던 코로나 팬데믹 기간이었음을 감안하면 누적 방문객 100만 명 돌파는 다른 지역 케이블카 방문객 추이와 비교했을 때 순항 중인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한해 연간 방문객은 50만 명으로 외도보타니아 , 거제 정글돔과 더불어 명실상부한 거제시 대표 관광시설로 자리매김했다.
거제케이블카(주)는 상부정류장 인근 ‘마늘바위’를 휘감아 도는 폭 1.2m, 길이 350m의 나선형 잔도길과 전망탑 (가칭 에메랄드 워크)을 설치할 예정이다. 또 난대활엽수림이 보전된 능선부의 주변 식생 생태와 어우러진 이색적인 숲길을 조성해 시너지효과를 극대화시키는 새로운 관광 콘텐츠 확충 사업을 계획 중이다.
이 시설이 조성되면 해발 560m 노자산 정상 능선에서 한려해상국립공원의 빼어난 일출과 일몰을 한곳에서 조망할 수 있다. 방문객들에게 사계절 내내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할 수 있어 전국적인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케이블카는 동부면 학동고개에서 노자산(565m) 전망대를 잇는 1.5㎞ 구간에 10인승 캐빈 45대를 순환 운행한다. 상부정류장에서 바라보는 한려수도의 빼어난 비경과 아름다운 일몰은 압권이다.
케이블카 운영사 정재헌 대표이사는 “거제 랜드마크로 자리 잡은 거제케이블카를 국내에서 꼭 방문해야 하는 명소로 만들어 관광 거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현재 사업부지 인근에는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관광 콘텐츠를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거제케이블카(주)는 지난해 12월부터 ‘울진 왕피천 케이블카’ 위탁운영사로 선정돼 사업 영역을 확장, 앞으로 사업 행보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