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중단됐던 출산장려금 지원사업 다시 추진

정부 첫만남이용권 포함해 첫째 300만 원

한려뉴스임은정 기자 hanryeonews@naver.com|작성일 : 2024-01-06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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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가 출산장려금 지원사업을 새해부터 다시 추진한다.
거제시는 2년간 중단됐던 출산장려금 지원사업을 올해부터 다시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보건복지부와 협의를 완료하고  ‘출산장려 및 다자녀 가정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근거를 마련했다.

출산장려금은 정부의 첫만남이용권 200만 원을 포함해 첫째 300만 원, 둘째 500만 원, 셋째 이상부터는 1000만 원이 지급된다. 영유아가 1세(첫돌)가 되는 해부터 현금 대신 의복, 음·식료품, 가구, 도서, 육아용품에 한정해 사용할 수 있는 선불카드 형태로 반기별 분할 지급된다.

거제시는 출산장려금을 2005년부터 지급해 왔으나 정부가 출생 순서와 관계없이 출생아 1명당 200만 원의 바우처를 일시에 지급하는 첫만남이용권 제도를 시행하자 2022년부터 출산장려금 제도를 폐지했다.
시는 민선 8기 출범 당시 공약사업으로 출산장려금 지원사업을 약속했다. 

박종우 거제시장은“시민과의 약속을 지킬 수 있어 다행이다”며 “관내 출산가정에 경제적 부담을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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