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려뉴스임은정 기자 hanryeonews@naver.com|작성일 : 2023-12-11 11:43
대구 주산지인 거제 외포위판장. 거제시 제공
겨울철 거제를 대표하는 어종인 대구를 주제로 한 축제가 16일 개막한다.
거제시는 청정바다 거제에서 생산되는 신선한 대구를 맛볼 수 있는 '제16회 대구 수산물축제'를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 간 주생산지인 외포항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거제대구수산물축제위원회가 주최, 거제시호망협의회‧외포청년회에서 주관하며, 거제시‧수협중앙회‧거제수협이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16일 오후 2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행사에 돌입한다.
대구 직거래 장터, 대구 떡국 나누기, 맨손 활어잡기, 축하공연, 대구 깜짝 경매, 수산물 안전성 홍보 및 판매, 프리마켓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거제 시어(市魚)인 대구는 매년 12월부터 1월 사이 외포해역을 중심으로 거제바다에서 잡히는 대표적 어종으로 날씨가 추워질수록 어획량이 증가하고 그 맛이 더욱 깊어지는 것으로 유명하다.
축제는 대구뿐 아니라 거제에서 생산되는 굴, 멍게 등 다양한 수산물도 홍보 판매한다.
시는 축제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 화합을 도모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거제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가 지역수산물 안전성 홍보를 통한 소비 촉진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어업소득증대에 많은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