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거제 구 거제대교 보수공사로 20일부터 차량 통행 중단

한달간 교량상판 재포장과 신축이음 교체

한려뉴스임은정 기자 hanryeonews@naver.com|작성일 : 2023-11-10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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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과 거제를 연결하는 구 거제대교가 보수 공사로 오는 20일부터 한달간 차량 통행이 중단된다. 거제시 제공  

통영과 거제를 연결하는 구 거제대교가 보수 공사에 들어가 차량 통행이 한시적으로 중단된다.
거제시
는 오는 20일부터 12월 19일까지 한 달간 구 거제대교의 성능개선을 위해 교량 상판 재포장과 신축이음 교체 공사를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개통한지 올해 52년째 되는 구 거제대교는 노후화에 따른 교량 안전성 보강에 대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시는 이번 공사를 통해 내구성 증진 및 주민 통행 안전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보강 공사 중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사업의 조속한 마무리를 위해 공사 기간 중 전면 통제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거제시는 주민 통행 불편과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통영시와 협의해 통제기간 동안 기존 버스 노선 변경과 임시승강장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거제시 관계자는 “공사기간 단축을 통해 통제기간을 최대한 줄일 방침이다. 주민 통행 안전을 위한 사업인 만큼 많은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통영시 용남면과 거제시 둔덕면을 연결하는 구 거제대교는 1971년 4월 준공됐다. 길이 740m에 폭 8.5m로 왕복 2차로다. 당시 통영과 거제를 연결하는 유일한 다리였으나 1999년 준공된 왕복 4차로 신 거제대교(길이 940m, 폭 20m) 개통 이후 보조교량 역할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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