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한아세안국가정원' 조성사업 탄력

기재부 예타 대상 최종 선정

한려뉴스임은정 기자 hanryeonews@naver.com|작성일 : 2023-10-31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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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감도

거제에 들어설  ‘한·아세안 국가정원’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거제시는 31일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한·아세안 국가정원 조성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산림청은 지난 2월 한·아세안 국가정원 조성사업 예타를 신청했으나, 중장기 계획 필요 등의 사유로 예타 대상사업에 선정되지 않았다. 이후 관계 기관 협의를 통해 사업계획 변경 등 예타 요구서 보완을 거쳐 지난 9월 재신청한 결과 예타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

기재부는 오는 12월까지 예타 조사 수행기관 선정 등 사전절차를 거쳐 예타 조사에 본격 착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예타 조사는  9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예타가 본격 진행되면 거제시는 산림청, 경상남도와 함께 예타 통과를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한·아세안 국가정원 조성사업’은 국가(산림청)가 조성하는 첫 국립정원이다. 2019년 11월 부산에서 열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공동의장 성명으로 채택돼 한·아세안 국가 간 산림분야 교류·협력기회 확대를 위해 시작됐다.
거제시 동부면 산촌 간척지 일원 40만 4941㎡ 부지에 1986억 원을 들여 한·아세안 테마정원과 평화정원 등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정원도시 거제’의 새로운 도약과 나아가 세계인이 방문하는 관광지로 발돋움할 것”이라며 “산림청, 경상남도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한·아세안 국가정원 사업이 예타에 통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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