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도신공항,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상관없이 2029년 개항

거제 주민 설명회 300명 참석 높은 관심

한려뉴스임은정 기자 hanryeonews@naver.com|작성일 : 2023-09-25 08:14
페이스북공유하기 트위터공유하기 네카 카카오톡공유하기


가덕도신공항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와 상관없이 2029년 개항한다는 계획이 재차 확인됐다
국토부는 22일 거제시 한화리조트 거제 벨버디어에서 가덕도신공항 건설 관련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300여 명의 시민이 참석해 가덕도신공항 건설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국토부가 발표한 기본계획안에 따르면 가덕도신공항은 24시간 운영가능토록 2029년 12월 개항을 목표로 한다. 활주로 1개(연장 3.5㎞, 폭45m), 주차장(1만 718대), 접근도로(9.3㎞, 4차선), 접근철도(16.5㎞, 복선) 등을 건설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최근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 완료돼 공유수면 매립기본계획, 재해영향평가, 해상교통안전진단 등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올해 말까지 기본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국토부는 2030 세계 박람회 부산 유치 선정 결과와 관계없이 예정대로 사업 추진한다는 방침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주민들은 △거제에서 신공항까지의 접근 교통망 확충(거제-신공항 연결 철도, 고속도로 연장 등), △가덕도신공항특별법에 따른 주변개발예정지로 포함 요구, △어업피해 최소화와 피해에 따른 보상 철저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박종우 거제시장은 “가덕도신공항은 거제시 미래 100년 발전에 초속이 되는 사업인 만큼 개항 시기에 맞춰 우리시만의 특화된 공항배후도시 개발, 접근 교통망 확충 등 발전 방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공항경제권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