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통영시 공무원, 서로 고향사랑기부제 동참

두 도시간 우호증진위해 상호 기부에 뜻모아

한려뉴스임은정 기자 hanryeonews@naver.com|작성일 : 2023-06-16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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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청에 근무하고 있는 통영고 통영여고 동문회 소속 직원들이 통영시에 300만 원을 기부했다. 거제시 제공

인접한 거제시와 통영시 소속 공무원들이 서로 고향사랑기부에 동참하며 상생발전을 약속했다. 
16일 거제시와 통영시에 따르면 지난 15일 거제시청에 근무하고 있는 통영고·통영여고 동문회 소속 직원들이 통영시에 300만 원을 기부했다. 또 통영시청에 근무 중인 거제 출신 직원들은 거제시에 300만 원을 상호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주소지에는 기부할 수 없는 고향사랑기부금법에 따라 두 지자체 공무원 60명이 양 도시간 우호 증진과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상호 기부에 뜻을 모아 이뤄졌다.
밀접한 경제 생활권을 둔 두 지자체는 지난 3월 체결한 상생홍보 협약에 따라 공동 비용을 들여 시외버스 홍보 광고를 싣는 등 상생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거제와 통영은 여러 방면에서 경쟁의 대상이 되기도 하지만, 두 도시가 소통 협력하면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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