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화도에 새 차도선 '화도 페리' 31일 취항

42명 14대 차량 적재, 하루 5회 운항

한려뉴스임은정 기자 hanryeonews@naver.com|작성일 : 2023-01-31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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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와 통영 사이에 있는 화도에 새 차도선이 31일 취항했다.
거제시는 이날 둔덕면 화도 도선장에서 기존 차도선를 대체하기 위해 새로 건조한 '화도 페리' 취항식을 개최했다.


화도를 오갈 '한려 페리'가 31일 취항식을 갖고 본격 운항에 들어갔다. 거제시 제공 

화도 페리호는 30억 원을 들여 104t 규모(길이 29.85m, 너비 8.2m 깊이 2.2m)로 총 42명(선원 2명, 승객 40명)이 탑승 가능하다. 소형기준 14대, 중대형 기준으로 9대의 차량을 적재할 수 있는 선박으로 제작 됐다.
 2021년 7월 행정안전부에서 시행하는 섬 특수상황 지역개발사업에 선정된 후, 그해 하반기 화도 차도선 실시설계를 마쳤으며, 2022년 4월 건조에 착수했다.

기존 차도선은 운항한 지 28년 된 노후선박으로 신규 선박 건조가 절실히 요구돼 왔다.
기존 선박은 
1994년 가조도 운항에 첫 투입됐다. 2009년 가조연륙교 개통으로 그해 7월부터 산달도를 오갔다. 그러다가 2018년 산달연륙교 개통 이후부터는 화도 노선을 운항해 왔다.

화도는 거제 부속섬 가운데 칠천도 가조도 산달도에 이어 4번 째 큰 섬이다. 칠천도는 2000년, 가조도는 2009년, 산달도는 2018년에 각각 다리로 연결됐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새로운 화도 차도선 취항으로 주민들의 정주여건 개선과 화도 관광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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