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2년 연속 100억 달러 돌파

104억 달러 수주, 올 목표 117% 달성

한려뉴스임은정 기자 hanryeonews@naver.com|작성일 : 2022-11-08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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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이 2년 연속 수주 100억 달러 돌파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대우조선해양은 그리스 최대 해운사인 안젤리쿠시스 그룹 산하 마란가스사로부터 LNG운반선 1척을 3509억 원에 수주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선박은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26년 하반기 선주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수주 선박은 17만4000㎥급 대형 LNG운반선으로 대우조선해양이 자랑하는 고압 이중연료 추진엔진과 더욱 고도화된 재액화설비가 탑재된다.

이번 수주로 
대우조선해양은 올들어 이날 현재까지 LNG운반선 38척, 컨테이너선 6척, 해양플랜트 1기, 창정비 1척 등 총 46척 104억 달러 상당의 일감을 확보해 목표인 89억 달러 대비 117%를 달성했다.
100억 달러 수주 돌파는 지난해 107억 달러 수주에 이어 2년 연속이다.

 
이번 수주 선박의 선주사인 안젤리쿠시스 그룹은 지난달 대우조선해양에 특별 기부금 200만 달러를 전달한데 이어 LNG운반선을 추가로 수주했다. 안젤리쿠시스 그룹은 1994년 첫 계약 이후 현재까지 무려 119척의 선박을 대우조선해양에 발주했다. 이는 단일 선사, 단일 조선사간 발주 척수 기준 전세계 최고 기록이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올해 38척의 LNG운반선을 수주해 2014년 37척을 뛰어넘어 창사이래 한해에 가장 많은 LNG운반선을 수주한 기록을 세웠다.”며 “압도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추가 일감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006년부터 2008년까지 3년연속, 2010년부터 2014년까지 5년연속 100억 달러 이상을 수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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